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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즐기는 마인드 2021. 7. 22. 20:22

책을 일년에 한, 두권 읽을 정도로 연례행사로 읽었는데 더 나이 먹기 전에 책읽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집중력도 높일겸

도서관에서 책을 열권 가까이 빌렸는데 오픽준비를 위한 책 4권, 코딩 공부를 위한 IT관련 책 2권, 자기개발을 위한 책 4권을 빌렸는데 그 중 유현준 교수의 책을 2권을 빌렸다. 군대에서 유현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워낙 재미있게 읽고 교수님의 사고방식이 워낙 독특하고 창의적이여서 인상 깊었는데 책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흥미있고 재밌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유현준교수의 공간의 미래, 공간이 만든 공간을 대출 했다. 

 

현재 1/8 정도 읽은 것 같은데 까먹기 전에 인상깊은 내용을 기록해 두겠다.

 

1. 마스크가 만드는 관계와 공간 

45cm이내에 들어오면 특별한 관계의 사람이다. 연인, 부모자식 정도만 그정도 거리에 들어온다. 하지만 버스 지하철에서는 45cm 이내로 가까워진다. 이러한 장소에서 사람들이 피곤함 불쾌함을 느끼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하지만 클럽은 예외이다. 물론 맘에 안드는 사람이 다가오는 경우도 있지만 위에서 가드가 클럽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필터링해주기 때문에 선별 되었다는 사실이 당신을 기분 좋게해준다.

 

2. 공간의 해체와 재구성, 권력의 해체와 재구성

선생님들이 예시로 나온다. 수업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선생님들은 권력을 가지게 되는데 covid로 인해 이러한 선생님들의 권력을 체감하기 어려워졌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이전에도 점점 생겼던 것 같다. 떨어지는 교권을 보면 착잡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교육이라는 단어에 책임과 열정을 가지며 선생님을 하려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3. 소파와 침대는 낭비

평당 2000만원짜리 집에 살고 있다면 소파와 침대는 4,6000만원을 낭비시키는 공간적사치라고 한다. 요새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소파는 그렇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연 침대가 온돌식 바닥에서 자는 것보다 비효율적일까 물론 서양은 온돌식 구조가 아니라 침대를 쓰는 것이 효율성이 올라가지만 온돌식구조인 우리나라에서도 침대를 쓰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상상에 맡기겠다.

 

4. 사적인 발코니가 필요하다.

동의한다. 하지만 옆집과 근처 이웃집 간의 사생활 침해도 피할 수 있을 까 정말 프라이빗한 공간인걸까 개인적으로는 옥상정원을 좀 더 선호한다. 아파트같은 구조에서 개인발코니는 사방을 막아 놓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 같기 때문이다.

 

5. 부엌의 새로운 위치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고 가정수준이 올라가며 부엌을 환기가 잘되고 채광이 잘 되는 곳으로 옮기고 있다하는데 내 자취방은 현관에 부엌이 있고 채광이 안된다. 다음 자취방은 이것을 고려해서 골라야겠다. 여러분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야외발코니가 있으면 야외에서 식사를 하면 좋을 것이라 말하는데 이부분은 동의한다.

 

6. 종교와 공간

아이돌과 종교 재단은 똑같다. 높은 곳 시선이 집중되는 곳에서 퍼포먼스를 하며 그들을 우러러 보게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신앙이있는 사람들이 여러명 모여있는 곳이 바로 교회고 예배당이라 말했는데 그러한 곳에는 말씀을 전파하는 신부,목사님이 있고 그에게 시선이 집중되며 권력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기때문이다. 불교와 기독교를 단편적으로 비교하면 불교는 일년에 3번 설, 부처님 오신날, 동지가 대표적인 단체 모임 날이지만 기독교는 부활절 크리스마스 주말등 5,60회를 넘는다. 3:60으로 권력이 2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ENFP들은 목사를 꿈꾸는 것도.